[미디어펜=김태우 기자]포스코홀딩스는 27일 2022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냉천 범람에 따른 전체 손실액은 1조3400억 원이었다”면서 “4분기에만 9045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사업회사 포스코의 생산·판매 감소가 7904억 원, 복구비용이 3800억 원, 재고손실이 949억 원이었으며 기타 그룹사 손실도 7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피해 설비들이 모두 복구 완료되고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손실이나 복구비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포스코홀딩스 재무실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침수피해 복구비용 중 70%가 보험으로 커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침수피해 관련 보험금으로 2340억 원을 수령했는데, 손해사정법인에서 피해상태를 보고 복구비용으로 4600억 원 이상을 보상해야 될 것으로 보험사에 보고함에 따르 그 금액의 50%가량을 받은 것이고, 2022년 회계처리에는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추가로 보험사로부터 받는 보상액은 전년도보다 많은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보험사와 비용집계 기준이나 보상범위가 구체적으로 협의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복구비용 중 70% 정도는 보험으로 커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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