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사람의 자신감은 외모에서부터 나온다. 새롭게 무장하고 나타난 ‘렛미인5’가 탈모 여성들을 180도 바꿔놓으며 새로운 인생을 선물했다.
지난 5일 첫방송된 tvN '렛미인5'에서는 탈모 문제를 안고 있는 두 여성에게 변신과정을 담았다.
스무살에 60~70대 모발상태를 진단받은 고수빈 씨는 외출시 항상 모자를 쓰거나 흑채를 뿌려야 할 만큼 탈모가 심각했다. 10대에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시작됐다는 그녀의 사연은 MC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92일 간의 치료 후 등장한 그녀는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귀엽다라는 탄성이 터져나올 만큼 상큼하게 변신한 그녀의 모습에 MC들은 벌어진 입을 가리지 못했다.
▲ tvN '렛미인' 캡처 |
다음으로 등장한 김성민 씨는 부정교합과 탈모가 합쳐져 외모에 자신감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오리', '페리카나' 등의 별명으로 놀림을 받았고, 친구도 없었다고.
그녀의 탈모는 중년 남성 수준을 넘어섰다. 여기에 남들보다 팔, 다리가 짧은 터너 증후군까지 안고 있었다. 이에 수술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결국 모두 극복해냈다.
92일 후, 새롭게 태어난 김성민 씨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전 모습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변화된 그녀의 모습에 MC들은 ‘소름돋는다’며 놀라워했다. 이런 딸의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하이라이트는 김성민씨의 새로운 이력서 사진 촬영이었다. 과거 증명사진을 벗고 새로운 얼굴로 사회에 뛰어든 그녀는 이제 웃는 모습으로 이력서를 작성했다. 당당할 수 있는 외모가 곧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