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 주재로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 점포장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번 간담회는 이 회장 취임 이후 일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첫 행보다. 이 회장은 해외점포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글로벌 중점추진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인력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타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주·계열사·해외점포가 상호협업을 통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해외사무소장이 현지 금융시장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공유·전파하는데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해 4월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 이후 같은 해 7월 농협은행 베이징지점, 9월 시드니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10개국 21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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