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코오롱글로벌은 첨단과학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차세대 건설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김재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사진=코오롱글로벌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과 김재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건설, 환경·에너지를 비롯한 건설기술 분야 전반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설·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과 기술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스마트건설 부문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디지털 전환(DT) 기반 안전 진단,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드론 영상처리,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에너지 부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미생물 처리, 미세조류 활용, 미생물 연료전지 등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신소재, IT 융합,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 및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신사업 추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산업 및 미래 첨단 기술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디지털 전환에 맞춰 혁신기술 융복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스마트건설 기술 업체와 얼라이언스(전략제휴) MOU를 통해 고도화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설계, 시공 및 사후 관리를 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드론과 빌딩 정보 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3차원(3D) 공간 데이터 및 디지털트윈 플랫폼도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지난 2020년 체결한 그린수소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유기성폐기물의 미생물 전기분해 및 수소 생산 기술 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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