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징비록' 조선군 한양입성, 승리 뒤 남은건 처참함 뿐...

2015-06-06 21:30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조선군이 드디어 한양에 입성했다. 그러나 도성에 남은건 백성들의 시체 뿐이었다.

6일 방송되는 KBS1 ‘징비록’에서 임진왜란 발발 후 약 1년만에 겨우 한양을 수복하고 도성에 입성한 류성룡이 백성들의 참혹한 시신을 보며 오열하는 장면을 방송한다.

1593년 4월, 일본군이 한양에서 철군하며 백성들을 무참하게 도륙한 것. 류성룡은 백성들을 지켜주지 못한 조정의 무능함을 뼈져리게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국정을 새로이 할 것을 다짐한다.

선조(김태우)가 이끄는 조선 조정은 전쟁이 터진지 약 보름만에 한양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난간 바 있으며, 이후 속절없이 일본군에 밀려났다.

현재 ‘징비록’은 명나라에서 파견한 대군이 조선군과 연합하여 제4차 평양성전투, 행주산성 전투를 승전으로 이끌며, 일본군을 남쪽으로 몰아가는 시기(1593년 초)를 그리고 있다. 또한 사사건건 조선 조정에 간섭하는 명나라 군대로 인해 곤혹을 겪는 조정이 묘사되고 있다.

한편 김상중의 신들린 연기가 눈길을 끈 ‘징비록’ 33회는 6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  

   
▲ 사진=KBS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