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오는 24일까지 올해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에 참여할 초·중·고등학교 40개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으로, 학교별 탄소중립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그 운영에 예산 1억원을 편성, 한 학교당 2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우선 일정 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초교육 1시간, 환경동아리 대상 심화교육 2시간을 실시한다.
탄소중립 교육 전문강사 60명을 양성에 투입하고, 도에서 제작한 '기후변화 교과서'를 활용해 탄소중립 교육 커리큘럼을 구축,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학교 환경동아리에 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연말에 성과발표회를 열어 모범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교과서를 제작해 지급하고 '기후매직 스토리북', '마이크로 솔라 오븐' 등 교재·교구를 보급하며, 학교에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를 파견해 탄소배출 저감 실천을 유도한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형 탄소중립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학교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기한 내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장 발표는 2월 말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혹은 경기도기후변화센터 누리집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