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도내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들에게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157명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10년간 지속 추진되고 있으며, 입국한 지 3년 이상이면서 한국어 중급 수준인 결혼이민자를 시·군에서 매년 위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활동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주요 역할은 신규 결혼이민자 발굴 후 다문화가족센터 회원등록 및 프로그램 연계, 행정관서·병원·은행 동행 및 안내, 자녀양육·사회적응·경제적 어려움 등 생활 고충 상담 등 지역사회 적응지원 등이다.
지난해는 신규자 발굴 325건, 관할 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1144건, 생활 지원 5831건, 온라인활동 364건 등을 기록했다.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한다"며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각 시·군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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