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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삼킨 공포의 '메르스' 모바일 게임에도 등장

2015-06-08 11:19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메르스, ‘월드 보스 대전’ 보스 몬스터로 등장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에도 메르스가 등장했다.

   
▲ 라쿤소프트가 서비스할 예정인 액션 RPG ‘마계삼국지’의 비공개 테스트(CBT)에 메르스 보스몬스터가 등장했다./라쿤소프트 제공

라쿤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액션 RPG ‘마계삼국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마계삼국지는 정통 삼국지 스토리에 환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삼국지 등장 인물과 마계 세력 등 총 326종의 캐릭터를 이용해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무쌍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이 보유 하지 않은 캐릭터를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캐릭터 체험하기’, 다른 이용자의 농장에서 재화와 문화상품권 등을 가로채는 ‘약탈하기’ 등 시스템도 공개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월드 보스 대전’의 보스 몬스터로 메르스가 등장한다. 메르스 사냥에 도전한 모든 이용자들은 훈장과 하트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조영종 라쿤소프트 대표는 “전국적으로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게임에서라도 이를 극복해 보자는 의미에서 보스 몬스터의 이름을 메르스로 정했다”며 “이번 CBT가 마계삼국지의 데뷔 무대인 만큼 게임의 밸런스 및 안정성을 철저히 테스트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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