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시가 일을 하며 쉴 수 있는 워케이션 환경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7일 부산 동구 아스티 호텔에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708.5㎡ 규모로 업무공간은 50석, 화상·폰부스 4실, 회의실, 이벤트라운지로 구성됐다.
워케이션은 부산역 아스티 호텔 최상층에 위치하며, ▲1인 업무에 초점을 맞춘 몰입형 좌석과 협업을 위한 회의형 좌석으로 구성된 업무공간 ▲ 독립된 폰부스 ▲화상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 참가자들의 네트워킹 밋업 행사를 위한 이벤트라운지 ▲편의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방화벽을 갖춘 독자적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등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기업 대상 수요조사 시 업무공간 구축을 1순위로 뽑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60억원 투자사업으로 부산 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상시 개방하고,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도시의 인프라가 동시에 조성된 워케이션의 최적지”라며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서 일, 삶, 쉼의 균형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은 부산형 워케이션 1호 참가기업인 구글코리아·슬랙·미디어젠·메가존클라우드 등 4개사 대표의 서명식과 관광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참가신청을 한 수도권 정보기술(IT) 관련 25개 기업 팸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