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바이오융합공학 전공 소문수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창의적 지식 창출과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위해 교육부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만 2000여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154건을 접수, 이후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했다.
소문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여 년간 '고등식물의 연기 반응성 발아 억제 조절 네트워크'에 관해 연구를 해왔다. 연기 물질에 의한 식물 종자의 휴면 유도에 관여하는 애기장대의 유전자 (TES1)를 분리, 동정하고, 연구 결과를 미국학술원회보지(PNAS)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연기 유래 물질에 대한 식물의 감지-반응 체계를 규명해 산불 이후의 재산림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 교수는 "이인혜 박사를 중심으로, 김은선, 최수빈 박사과정생을 비롯한 세종대 대학원생들의 노력과 땀의 결과가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후속 연구에도 더욱 정진하라는 응원과 격려로 생각하고, 교육과 연구에 충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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