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토건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월 초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수주(4270억 원)에 이은 대형 공사 수주다.
총 낙찰금액은 1806억 원(VAT포함)으로 HJ중공업 지분은 90%이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이달 말 첫 삽을 떠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조달청이 발주한 본 공사는 △공사 수행 능력 △입찰 금액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등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HJ중공업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HJ중공업이 수주한 본 공사는 총 연면적 10만9489㎡ 규모로 기숙사·어린이집·식당 등 주거 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와 연구동·도서관·학생회관 등이 들어서는 3단계 공사로 이뤄져 있다. 한전공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녹색건축 최우수인증 등 친환경인증 건물 위주로 조성된다.
4학년까지 편제가 완성되는 2025년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본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장기시설로 2030년까지 컨벤션센터·체육관·교직원 숙소 등이 추가로 발주돼 건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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