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신임 이사장 유성옥 전 전략연구원 원장과 신임 원장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원장이 8일 취임한다.
유성옥 이사장은 1986~2012년 국정원에서 북핵, 대북 협상, 대북심리전 등을 담당했던 북한문제 전문가이다. 이후 2016년 7월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원장을 지냈다.
유 이사장은 이명박정부에서 국정원의 국내 정치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2017년 문재인정부 때 기소돼 징역 1년6개월과 자격정지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가 지난해 12월 28일자로 특별사면되면서 복권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퇴임한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의 후임으로는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연세대 정치외교학를 졸업하고 미국 터프츠대학원 플레처법률외교대학원 외교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한석희 원장은 2010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 분야 발기인으로 활동했고, 2015~2017년 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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