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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생, 중앙·지방 따로 없어…시도지사 함께 뛰겠다"

2023-02-10 13:27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앞으로 지역 찾을 때마다 산업 현장, 먹고 사는 문제의 현장을 같이 찾을 예정이고, 시도지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뛰겠다"며 "민생 문제에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등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시대의 핵심이 교육과 산업에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는데, 모두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이고, 그것이 바로 민생"이라며 "오늘 회의도 국민을 잘살게 하는 민생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10월 7일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밝히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날 회의 현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모두 4건의 안건이 상정된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 계획과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 계획,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준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방안, 지방4대협의체에서 준비한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이 네 가지"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인구 문제도 매우 시급하다"며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인구 문제가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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