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삼성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스마트카 사업을 추진한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콕스 오토모티브, 콘티넨털, 웨스틸리 그룹 등과 제휴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기반을 둔 스마트카 부품 제조업체인 '빈리'에 650만달러를 투자한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인 빈리는 10대 자녀의 운전 경로를 추적하고 주차장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애플은 자동차와 관련해 자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내놓은 바 있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개발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고, 이를 장착한 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브스와 테크크런치는 이런 상황에서 자체 인포테인먼스 시스템이 없는 삼성그룹이 실리콘 밸리 기업과의 교류 등을 주도하는 삼성글로벌혁신센터를 통해 빈리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삼성이 이끄는 투자 기업의 면면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