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하고 병충해 발생이 적은 장미와 국화 신품종을 매년 선발, 품종화하는 육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는데, 올해 실증사업 대상 품종은 장미 8품종과 국화 8품종이라며, 경기도는 10일 이렇게 밝혔다.
개발된 신품종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농 현장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
국화 신품종 '큐티버블'/사진=경기도 제공
8가지 장미 품종은 진분홍색 중형 '보보스', 연보라색 중형 '카린'과 적색 대형 '아델리사', 분홍색 대형 '캐롤라인', 복색 대형 '아리엘', 자주색 복색 대형 '레티시아', 연분홍색 대형 '알리사', 백색 대형 '블링블랑' 등이다.
또 국화 8품종은 흰색 홑꽃 '밀키스타'와 노란색 홑꽃 '펄키스타', 노란색의 줄무늬가 있는 '스트라이프옐로우', 노란색 홑꽃 '골드스타', 연분홍색 겹꽃 '큐티버블'과 자주색 겹꽃 '팬시버블', 노란색 겹꽃 '옐로우버블', 백색 겹꽃 '화이트버블' 등이다.
농기원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는 해당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심사 후 선정 시, 국산품종을 우선적으로 재배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육종 전문가의 재배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수연 원예연구과장은 "농가실증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 경기도 육성 품종의 보급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