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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기현·안철수·천하람, 당대표 아직 이르다"

2023-02-14 18:32 | 변진성 부장 | gmc0503@naver.com
[부산=미디어펜 변진성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4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3후보에게 "당대표는 아직은 이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김기현·안철수·천하람 후보를 거론하며 "생명을 건 단식을 해봤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삭발을 해봤나, 선당 후사를 위해 출마를 해봤나, 저는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월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천하람 후보를 겨냥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폄하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화시켰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며 비판했다.

이어 "김기현 후보도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은 아니다. 안철수 후보는 우리하고 가치를 같이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정권 교체는 이뤘지만 민주당의 횡포에 달라진 것이 있나,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의 뿌리에 맞서서 싸우고 정의를 세워나가는 강한정당을 원한다"며 "정통보수 정당, 국민을 시원하게 만들어드리는 국민시원 정당, 30년을 사는 정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미디어펜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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