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일하고 싶은 중장년층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을 개발했다고, 서울시가 15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국내 전문대학에 개설된 학과와 교육과정을 전수조사, 중장년이 교육을 받은 후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한 뒤 4개 대학과 협력해 11개 교육과정으로 만들어냈다.
전기점검·시스템에어컨 자격 과정, 장례지도사 과정, 여행상품 상담사 과정, 돌봄 도우미 양성 과정, 노인·어린이 급식 전문인력양성 과정 등이다.
각 과정은 필수 교양수업과 기술교육 중심의 전공수업, 실무 체험을 위한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후 일대일 취업 컨설팅을 통해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재단은 3월 중 공모를 통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하고,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 관계자는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이 늘면서,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과정이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