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김재현(32)이 현역 은퇴하고 스카우트로 새 출발을 한다.
SSG 구단은 15일 "김재현을 임의해지하고 구단 스카우트로 선임했다"며 "평소 적극적인 사고와 성실한 훈련 태도 등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지낸 김재현에게 면담을 통해 스카우트직을 제안했다. 선수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KBO에 임의해지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구단을 통해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저를 좋게 봐주시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마추어 때 스카우트에 대한 느낌을 되새기며, 팀에 좋은 선수가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명고, 한양대를 졸업한 김재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전체 5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2021시즌 종료 후 SSG로 이적해 1년 동안 뛰었다.
1군 통산 267경기 출전해 타율 0.203(271타수 55안타), 28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