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괌에서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5명이 먼저 귀국한다.
롯데 구단은 16일 "투수 나원탁과 이태연, 내야수 한태양, 외야수 조세진과 장두성 등 5명이 17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8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9일부터 상동 퓨처스 캠프에 합류한다.
이번 롯데의 괌 1차 스프링캠프는 코칭스태프 13명, 선수 47명으로 출발했다. 5명이 중도 귀국해 선수는 42명이 남는다. 신인으로는 이태연과 김민석 두 명이 참가했는데, 이태연이 귀국하면서 외야수 김민석만 남게 됐다.
괌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롯데 선수단. /사진=롯데 자이언츠 SNS
롯데 선수단은 19일 괌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0일 일본으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일본 캠프에서는 실전 위주로 진행돼 본격적으로 시즌 개막에 대비한다. 22일과 24일 이시카기섬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 2군과 2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27일에는 오키나와 본섬으로 이동해 KBO리그 팀들과 6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일본에서 열리는 2차 캠프부터는 컨디션 등을 고려해 실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선수단은 3월 7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 13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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