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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협박 여성 살해 조선족 '자해소동'

2015-06-11 13:52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불법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위협한 직장 동료를 살해한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조선족 이모씨(42)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6시25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양파 가공공장에서 직장 동료 A씨(72·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B씨(55)에게도 칼로 찔러 상해를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40여분간 대치하면서 자해소동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A씨, B씨와 양파 까는 일을 했다. 평소에 조선족이라고 멸시하고 괴롭히다가 불법체류자라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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