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0일 아침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이 각각 390여㎞, 34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동참보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우리군은 오늘 오전 7시경부터 7시11분경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390여㎞, 34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20일 올해 군사 부문의 성과를 부각하는 기사를 싣고 지난 11월18일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 하에 발사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장면 사진을 게재했다. 2022.12.20./사진=뉴스1
이어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면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