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효성이중소기업,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총 100억 원을 출연한다.
효성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1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 효성 사옥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효성은 지난 17일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왼쪽)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효성 제공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각각 중소기업,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이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기금이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5개 회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각각 55억 원과 45억 원 총 100억 원을 출연한다.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라벨링과 같은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경영을 돕는다.
또한 협력사 안전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바디캠, 에어백 조끼 등의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등으로 발굴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플래그십 스토어 마련, 페트병·폐그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용 원사인 자체 브랜드 리젠을 사용한 의류, 고효율 발열체인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농산물 건조기 등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농어촌 지역에 지원하며, 바다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잘피숲 관리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지역생산품 구매, 교육시설 건립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해관계자 소통도 도모한다.
조현준 회장은 그룹 경영방침을 통해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효성은 ‘프리뷰 인 서울’,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가하며 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왔다. 이뿐 아니라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ESG 경영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공급망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