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박신혜씨" 신혜렐라 등장 반가운 롯데, 왜?

삼시세끼,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출연 연속 히트
한류스타 효과·홍보마인드 투철…광고모델로 최고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최근 배우 박신혜는 tvN '삼시세끼-정선편'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실력 등 야무진 일꾼으로 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흙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양대창을 굽고, 일본스타일의 정통 샤브샤브는 물론 박신혜 표 잔치국수까지 뚝딱 만들어 내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 미장 질·텃밭 모종 심기 등 잠시도 쉬지 않고 활약하면서 박신혜는 '신혜렐라'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박신혜가 주목받을 수록 흐뭇한 미소를 띄는 곳이 있다. 바로 박신혜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이다.

▲ 최근 배우 박신혜는 tvN '삼시세끼-정선편'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실력 등 야무진 일꾼으로 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신혜를 모델로 기용한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 등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롯데면세점 모델 박신혜.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특히 박신혜는 동종·유사 업종의 모델을 겹치지 않게 하는 관행을 뛰어 넘어 롯데의 유통채널인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롯데가 박신혜를 탐내는 것은 남성스타 위주로 인기가 있는 중국에서 여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는 한류스타이기 때문이다.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남이시네요'를 시작으로 '상속자들'과 '피노키오'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톱스타로 성장했다.

백화점·면세점의 주요 고객층은 단연 중국인이다. 각 업체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박신혜를 모델로 기용했을 때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는 박신혜는 광고 및 화보, 이벤트 등을 직접 게재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 최근 배우 박신혜는 tvN '삼시세끼-정선편'에 출연해 뛰어난 요리실력 등 야무진 일꾼으로 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신혜를 모델로 기용한 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 등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로 박신혜는 지난 3월말 진행된 롯데백화점 '러블리핸즈' 캠페인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배우 이민호가 그려진 롯데면세점 카드 사진과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 사고 영수증으로 바꾼 롯데면세점카드. 나는 왜 항상 민호 오빠 얼굴이 새겨진 카드만 받을까."의 글을 올렸다. 이때 롯데면세점의 태그도 잊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박신혜는 광고업계에서 홍보마인드가 뛰어난 연예인으로 유명하다"며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홍보해주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