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구현모 KT(030200) 대표가 23일, 연임을 포기하면서 차기 CEO 경쟁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 대표는 KT 지배구조위원회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조만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지위를 포기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이사 직을 유지한다.
구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대표에 취임한 이후 3년 가까이 KT를 이끌어 왔다.
그는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연임 의사를 표명한 뒤 이사회에서 연임 적격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연금, 정부의 압박을 받은 뒤 연임을 스스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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