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에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와인 전면 개편 계획에 따라 다음 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서 신규로 제공할 와인 52종을 선정한 바 있다.
프랑스 전통 와인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프랑스 외 유럽과 신대륙의 다양한 와인이 선정됐다. 새롭게 선정된 와인은 LA, 뉴욕, 파리 노선에서 먼저 제공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전 노선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