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의 역사와 조성 배경을 전문 해설사가 들려주는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을 3∼11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과거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운 꽃 섬'이라는 의미의 난지도로 불렸던 월드컵공원은 지난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되다가, 안정화 사업을 거쳐 서울의 주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난지도 '하늘공원'의 가을 억새밭/사진=서울시 제공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은 난지도 명칭 유래부터 시민 생활상, 매립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맹꽁이' 전기자동차에 탑승해 월드컵공원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화·목요일에 월 8회씩, 1회에 60∼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과 재생공원에 관심 있는 학교·기관이면 30명 이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1일 1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꾀꼬리 붕붕카 공원탐험대'도 매월 2회 토요일 무료로 진행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신청을 받는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