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귀어 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어촌에 살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는, 수도권 최초로 문을 연 기관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 희망자 혹은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6명을 선발한다.
'경기도 귀어 학교'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귀어 학교는 이번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연 3회(기수별 16명)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가 안산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도시민의 귀어·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연구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또는 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4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 4주간 기숙사 숙식을 제공 받으며 귀어 정책, 어업·양식 기술교육 등 수산업 창업 및 어촌생활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해양레저 관련 자격 취득 과정의 교육 수수료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봉현 연구소장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고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귀어 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미래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어촌의 진입 장벽 완화와 어촌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