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서울경찰청이 27일, 오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도심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와 행진 등으로 교통 통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집회가 개최되는 양일간 교통 혼잡이 초래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과 자유통일당이 각각 오는 28일과 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1월 30일 서울교통공사 조합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에서 "인력 감축 철회, 노사정 합의 이행" 등을 촉구하는구호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우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28일 오후 3시경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 조합원 4만6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1시30분부터 경복궁역·서대문역·종각역 등에서 사전 행진을 한 뒤 오후 4시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북문까지 마무리 행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1일 오후 1시께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에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세종대로 일대에 가변차로 운영과 차량 우회 등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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