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수리할 동네 자전거 점포 75곳을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공단은 고장 난 따릉이를 신속하게 수리하면서 동네 상권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이른바 '따릉이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따릉이포는 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의미하는 '포'의 합성어다.
'따릉이' 수리 자전거 점포/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내에서 3년 이상 자전거 수리 점포를 운영한 개인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는데, 정비 능력과 보관·작업 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공단은 자격에 맞는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1 0일 개별 통보하고 3월 17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며, 선정된 점포는 3월 21일부터 11월말까지 따릉이 정비를 하게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실력 있는 민간 자전거 점포와의 협업을 통해, 정비 수요에 대처하고, 골목상권 상생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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