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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예금금리 하향세…"고금리 상품에 가입기간 장기간 투자해야"

2023-02-28 11:54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은행권의 수신상품의 금리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앞으로 수신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가 높은 상품에 가입기간을 최소 2~3년으로 길게 잡고 돈을 예치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은행권의 수신상품의 금리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 중반대까지 치솟던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최근 3%대로 주저앉으면서 조금이라도 금리가 더 높은 수신상품에 찾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신상품의 금리가 향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에 돈을 묶어놓으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특판 등 고금리 상품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수신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고금리 상품에 가입기간을 길게 두고 돈을 예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신금리가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Sh수협은행은 전날 최대 연 3.8% 금리를 제공하는 'Sh플러스알파예금' 특판을 내놨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은 3차 특판이다. 판매 한도는 총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1인당 최대 5억원 한도의 6개월,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가입금액 범위 내에서 1인 다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정기예금 첫거래고객(최근 1년간 수협은행 예적금 계좌 미보유 고객 포함) △마케팅 활용동의 △입출금통장 평균잔액 50만원 이상(만기해지 시) 등이다.

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최대 4.0%의 금리가 제공된다. 12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 2.95%에 우대금리 최대 연 1.05%포인트를 적용하는 조건이다. 예치 한도는 1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다. 우대금리 조건은 △첫거래우대(연 1.0%포인트) △마케팅 활용동의(연 0.05%포인트) △상품알리기(연 0.8%포인트) 등이다.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은 12월 만기 기준 연 4.15%의 금리를 제공한다. 오는 7월까지 판매 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는 특판 전용 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입 기간은 3개월, 6개월, 1·2·3년이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한도 제한은 없다. 우대금리 조건은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연 1.0%포인트) △이벤트(연 0.35%포인트) △가입금액 1억5000만원 이상 가입시(연 0.15%포인트) 등이다.

DGB대구은행의 '내가만든보너스적금'은 인터넷으로 가입할 경우 1년 만기시 최대 연 4.6%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금액이 적어 상품가입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기본금리는 연 3.8%이며 우대금리는 최고 연 0.8% 포인트다. 가입기간은 6개월과 1년이며, 가입금액은 월 1만~20만원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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