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리스톨 시티는 FA컵 8강으로 향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애쉬튼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브리스톨 시티를 3-0으로 완파,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을 선발 출전시켜 브리스톨 공략에 나섰다.
포든(왼쪽)과 더 브라위너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의 FA컵 8강행을 이끌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예상했던 대로 맨시티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전반 2분 칼빈 필립스의 슛이 골대를 때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반 8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레즈가 낮게 내준 크로스를 포든이 골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공세에도 전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가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결정적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25분 후벵 디아스가 수비 지역에서 공을 빼앗겼다. 브리스톨의 역습은 새뮤얼 벨의 헤더슛까지 이어졌으나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위기를 넘기자 다시 포든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8분 더 브라위너, 네이선 아케, 알바레스를 착착 거친 볼이 포든에게 전달했다. 포든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2-0을 만들엇다.
맨시티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더 브라위너의 중거리슛 쐐기골로 승리를 확실하게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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