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골을 넣지 못하고 침묵한 손흥민(31·토트넘)이 팀 패배와 함께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잉글랜드축구협회컵) 5라운드(16강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2부리그(챔피언십) 팀 셰필드에 0-1로 패배, 8강에도 못 오르고 탈락했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 일부 주전들을 벤치 대기시키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앞선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연속 선발 제외돼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5차례 시도한 슈팅은 수비에 걸리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 등 공격진이 골을 넣지 못하자 토트넘은 후반 케인, 쿨루셉스키, 올리버 스킵 등을 교체 투입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4분 셰필드의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7번째로, 비교적 낮은 평점이었다.
토트넘 공격수들 가운데는 모우라가 7.2점으로 손흥민보다 평점이 높았고, 히샬리송은 6.1점으로 손흥민보다 낮았다. 이반 페리시치의 7.5점이 토트넘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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