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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물 감염 가능성 없어 "여름 물놀이 갑시다"

2015-06-14 10:58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인파가 많은 곳 등의 발길이 줄고 있는 가운데 물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수영장 등 물놀이를 떠나는 것은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 메르스 바이러스는 물에 약해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을 피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KBS 뉴스화면 캡처.

14일 기획재정부에서 내놓은 '메르스 관련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 이후 중화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방한 취소객수가 점차 증가, 수학여행과 수련활동도 일부 취소됐다.
 
방한취소객수는 52061일까지 2657, 624367, 634884, 648593, 6518297, 666865, 688813명 등으로 집계됐다.
 
6월 첫째주 기준으로 영화 관람객수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54.9% 감소했고 놀이공원 입장객수60.4%, 프로야구 관중수(38.7%) 등 문화, 여가를 즐기려는 이용자수도 줄어들었다.
 
이처럼 메르스로 전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 등 외출을 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인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들도 줄어든 이용객들로 인해 일부 휴장을 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물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등에 의하면 메르스 감염경로는 침이나 콧물 등 비말감염, 사람간의 밀접접촉에 감염된다고 분석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물에 약하다고 알려졌으며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09년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물로만 세척을 해도 세균제거 효과가 94%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손 씻기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물놀이를 즐기는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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