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슬로바키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인 한국인 남성이 슬로바키아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
▲ 슬로바키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인 한국인 남성이 슬로바키아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트라 스타노 마타소브스카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 대변인은 AFP와 인터뷰 등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은 38세로 설사와 고열, 피부병변 등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 보건당국 등에 의하면 지난 3일 슬로바키아에 입국한 이 남성은 북부에 위치한 질리나 지역에서 기아 자동차 공장의 하도급 업체에서 근무하며 현재는 질리나 지역에 특수시설을 갖춘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의 혈액은 체코 프라하에 있는 연구소에 보내졌으며 혈액검사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슬로바키아 보건당국 등은 이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만큼 이동경로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