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은 지난달 캐딜락을 제외한 완성차 기준 총 2만61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세를 기록, 8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의 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총 2만5074대로, 이로써 한국지엠은 해외 시장에서 11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841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3.2% 증가세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대규모 첫 선적에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이 6천대 이상 선적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분을 책임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현재 딜러와 고객, 언론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한국지엠이 멀티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 도입한 브랜드 GMC의 첫 출시 모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가 총 63대 판매되며 긍정적인 초기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9.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요 인기 차종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한 GMC 시에라 등 제너럴모터스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GM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