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최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이 실시됐다. 올해 11월 수능를 앞두고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 지 가늠해볼 수 6월 모평은 중위권 수험생에게는 남은 기간 대입 전략을 세우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중위권 수험생은 ‘탐구영역’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메가스터디는 조언했다.
수능 탐구영역은 두 과목 성적을 합산해 반영하거나 한 과목 성적만을 반영하는 등 대학별 반영방식이 다르다.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가천대, 경기대, 덕성여대 등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한다.
메가스터디는 중하위권 수험생은 본인이 선택한 탐구영역 두 과목 중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목표 대학에 따라 나머지 한 과목의 성적이 불필요할 수 있는데다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전략적으로 집중해 학습하면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학습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는 14일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중앙대, 서강대, 건국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등은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와 논술 실력에 따라 본인의 성적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학을 노려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위권 수험생은 수시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관심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서 다수의 대학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어느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전형별 2개 영역 등급 합을 확인하고 이에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을 세워 학습해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가스터디는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앞으로 남은 기간 안에 모든 영역의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으므로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우선 순위로 두고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