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 30일∼5월 7일 광화문광장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관광 축제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페스타는 '필 더 리얼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체험형 축제로 치러진다.
개막 공연은 4월 30일 오후 7시 50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엔 하이픈', '더 보이즈', '아이콘', '스테이시' 등 K팝 스타들이 공연을 펼친다.
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에는 초대형 서울관광 종합안내소 '광화문 서울스퀘어'가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아트웍 전시‧휴식 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스퀘어 시작 지점에는 방문객 환영·휴식 공간이 들어서는데, 휴식 공간에는 인기 캐릭터인 '벨리 곰'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 '인증 샷' 장소로 활용되며, 한류 드라마·뷰티·패션 체험 존과 전통 공예 체험 등이 가능한 서울관광 편집 숍도 운영된다.
5월 6일 잠수교에서는 CU, 농심, 대상, 오뚜기 등 식품 기업들이 기획한 편집 숍 '서울 브릿지 맛-켓'을 만날 수 있다.
4월 29일과 5월 1일, 5∼6일 오후 8시에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는데, 드론 수백대가 공연마다 다른 주제로 '조명 쇼'를 선보인다.
명동은 아트 갤러리로 변신,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명동 페스티벌' 기간인 4월 28일∼5월 7일 빈 상가, 노점, 지하철역, 도로 등을 활용한 예술 벽화와 래핑 작품이 선을 보이고, 초대형 풍선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페스타 기간 서울 전역의 숙박시설, 쇼핑몰, 면세점, 공연·체험시설에서는 최대 50%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다양한 문화 공연도 거행된다.
노들섬에서는 4월 28∼30일 '서울재즈페스타', 5월 6∼7일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공연이 펼쳐지고, 5월 5∼7일 종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서커스 페스티벌', 5월 5∼6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소리극 축제 '남산 초이스'가 각각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 외래 관광객 유치의 신호탄"이라며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해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고품격 관광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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