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사장, 지배구조 개선 나서…국내외 사례 분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가 차기 대표 후보자를 선정한 가운데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8일 KT에 따르면 이는 윤경림 사장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TF는 △대표 선임 절차 △사외이사를 비롯한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을 고려해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객관성 확보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하기로 했다.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되는 지배구조 방안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할 계획이다. 최종 솔루션이 확정되면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