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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생일 기념 1억 기부 "튀르키예·시리아에 도움되길"

2023-03-09 16: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1억 원을 쾌척했다. 

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9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슈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슈가는 "너무도 많은 아이와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다. 생존자와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기부금이)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슈가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현지에 필요한 담요, 매트리스, 학용품 등 아동 구호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슈가는 자신의 생일마다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지난 해에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또 재작년에는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해 고향인 대구 계명대 성서동산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한편, 슈가는 오는 4월 26~27일 벨몬트 파크 공연을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서울, 일본 총 6개국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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