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생태 보전학습은 평택과 연천에 있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 야생동물의 생태·서식지, 야생동물 구조·치료 활동 등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생태계의 중요성, 생명의 소중함과 윤리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작년 한 해 유치원생, 어린이집 유아와 초등학생 등 총 239회 3712명이 참여, 야생동물 생태 보전의 중요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야생동물학교'/사진=경기도 제공
올해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는 자연생태계 구성, 동·식물과 먹이사슬의 중요성, 생명 존중의 필요성, 야생동물 직업군 소개, 생태체험 등 야생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습지·산지·들녘의 생명 관찰, 우리 주변의 야생동물 알아보기, 야생동물과 교감하기 등을 통해, 누구나 야생동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각 학급으로 신청할 수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족 단위로도 가능하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명 사랑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살아가면서 자연을 지키는 뜻 깊은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참고하거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