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9일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위원장단을 면담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천식(정치·군사), 김병연(경제), 현인애(사회·문화), 이정훈(인도·인권) 5명의 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통일부 청사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위원장단을 면담하고 있다. 2023.3.9./사진=통일부
권 장관은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위원장 및 분과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 위원회가 통일미래정책 개발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장단은 통일미래 준비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신통일미래 구상 수립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오는 15일 통일부 장관 참석 하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통일부 청사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위원장단을 면담하고 있다. 2023.3.9./사진=통일부
통일부는 “1차 회의에서 신통일미래구상 수립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통일미래기획위원회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연내 적절한 계기에 신통일미래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은 최근 미국의소리방송 인터뷰에서 신통일미래구상 발표와 관련해 “1989년에 만들어져서 30년 된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을 오늘의 상황에 과연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