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휠라(FILA)는 글로벌 테니스대회 ‘2023 BNP 파리바 오픈’ 참가 후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테니스웨어인 ‘타이 브레이커 컬렉션(Tie Breaker Collectio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휠라 BNP 파리바 오픈 후원 선수 컬렉션./사진=휠라
오는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휠라는 이번 대회 공식 의류, 슈즈 후원사로도 참여하며 2021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와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존 이스너(미국),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대회에 참가하는 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해 최상위급 경기복을 컬렉션으로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본격 테니스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특별히 이번 컬렉션을 출시했다. 남성용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여성용 홀터넥 탑과 스코트(치마바지), 원피스, 바람막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감한 컬러와 패턴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밝은 핑크와 블루를 경기복의 메인 색상으로 소용돌이 패턴 등을 가미해 컬렉션 전반 활력을 불어넣었다. 브랜드 역사 112년 중 테니스 역사가 50년에 달할 만큼 오랜 기간 테니스 종목과 선수 후원으로 축적한 기술력, 노하우 등을 소재 선택, 패턴 구성에 반영해 경기복 기술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대표 아이템인 ‘글로벌 파리바오픈 배색 반소매 티셔츠’와 동일한 컬러의 ‘글로벌 파리바오픈 배색 반바지’는 컬렉션 대표 컬러인 피콕 블루 바탕에 목과 몸통 사이드 부분 블랙 배색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티셔츠의 경우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 흡습속건 기능에 패션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해당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주요 매장 71곳, 무신사 스토어, 테니스 전문 편집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11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이후 올해로 ‘테니스 50주년’을 맞이한 휠라는 글로벌 차원에서 다양한 활약을 이어간다. 1973년 테니스웨어 공식 출시를 시작, 윔블던 5연패 신화의 주인공인 비욘 보그(스웨덴) 후원 등을 통해 테니스를 브랜드 대표 종목으로 육성해 온 지 50년이 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BNP 파리바 오픈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 파크에서는 이탈리아 비엘라 소재 휠라 뮤지엄에서 공수한 아카이브 전시를 비롯, 후원 선수 팬사인회 등 ‘휠라 테니스 50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 대회인 BNP 파리바 오픈 참가 후원 선수들을 위해 글로벌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112년 브랜드 역사 속 테니스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만큼 후원 선수를 위한 수준 높은 지원은 물론 테니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종목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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