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샘이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의 '비전 어워드' ESG 레포트 부문에서 대상(플래티넘)으로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CAP는 미국 최대 마케팅 조사기관으로,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비전 어워드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은 지난해 보고서가 디자인·창의성·정보전달력 등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총점은 99점으로 집계됐다. 1000곳에 달하는 지원 기업 중 LACP가 선정한 '월드 와이드 탑100'에서도 11위로 뽑혔다.
LACP의 ESG 레포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한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한샘 제공
한샘은 이번 평가에서 유수의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보다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체 평가에서도 '금상'(골드)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은 "친환경 자재 사용 및 지배구조·기업문화 개선 등의 분야에서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 원칙을 내재화, 보다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GC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국내 가구·홈인테리어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기업 자율규범 UN글로벌컴팩트(UNGC)에도 가입했고, 지난해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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