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는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사하구는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매와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을 검토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상호 간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시와 사하구 간 부지 매입매각 협상 지연 등으로 인한 서부산의료원 착공 지체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을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끈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부산권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산의료원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지역 동서 간 지역 의료 격차 해소 및 공공보건 의료 체계 강화,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 등 서부산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하구 신평동 646-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하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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