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기장군 보건소가 다음 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6세 이하 영유아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요충증의 주 증상은 항문 주위 가려움증으로, 이로 인해 피부염이나 야뇨증이 생길 수 있고 복통과 설사가 유발되기도 한다. 영유아는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하지 못하고 면역이 없어 재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기장군 보건소는 지난해 12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검사 희망기관을 조사했고, 어린이집 26개소(영유아 약 1200명 대상)와 유치원 3개소(영유아 약 400명 대상)가 신청했다.
검사는 요충 검사용 핀테이프를 이용한다. 보건소가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검사키트를 배부하면 검체 수거 후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검사하고 결과를 통지한다. 요충감염 양성자에게는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치료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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