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는 오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하 BRT)’을 개최한다.
15일 전경련에 따르면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릴 이날 BRT에는 한국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 등 대표 경제인 12명이,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과 전경련 회장단인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동행한다. 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한다.
전경련은 이번 BRT에 대해 “그간 어려웠던 한일관계가 지난 6일 강제징용문제 해법 발표 이후 회복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양국 경제계의 협력 필요성도 높아진 시점에서, 한일 주요 기업인이 모여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투자 및 인력교류 확대 등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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