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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초고령사회 앞두고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2023-03-16 09:04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과 새로운 사회공헌 시범사업인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을 론칭해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시니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사회적 혁신가와 기업가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가 등은 오는 31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화는 정부나 공공기관, 특정 기업 등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란 점에서 관심과 역량이 있는 사회적 혁신가, 소셜벤처 창업가 등과의 연대와 안정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사업은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창업가·사회혁신가에게는 매달 250만 원의 시드머니를 1년간 총 3000만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위생건강케어 플랫폼 ‘오늘플러스’, 함께일하는재단 창업지원사업 등과의 연계, 시니어 분야 선배창업자를 비롯한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공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유한킴벌리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되도록 하자는 목표로 디펜드 매출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해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등 공유가치창출에 기여해 왔다. 시니어의 보다 자유로운 경제 사회 활동에 기여하기 위한 고품질의 요실금 전용제품 투자와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CSR담당자는 “지난 10여년 간 고령사회 해법을 모색하면서 축적했던 귀중한 경험들이 신규 사회공헌 활동의 디딤돌이 됐다”며 “시니어사업부문과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 혁신과, 기업가 등과의 협업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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