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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야심작 '이마트타운'…"일산 사시나요, 부럽네요"

2015-06-17 14:16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이마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쇼핑공간을 실현한 곳"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이마트타운은 총 연면적 3만평에 매장면적 9000평이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국내 최초로 동시에 입점한 종합유통매장이다.

매장은 'ㄴ'자 모양으로 지하3층, 지상2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2개층과 옥상은 주차장으로 마련돼 있으며 지하주차장엔 1000대, 옥상엔 375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이마트타운은 총 연면적 3만평에 매장면적 9000평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국내 최초로 동시에 입점한 종합유통매장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쇼핑공간을 실현한 이마트타운은 22년 자사의 모든 유통노하우를 담은 점포"라며 "전문점을 비롯해 F&B, 각종 서비스 MD까지 총마라한 초대형 종합유통문화 체험공간을 만들기 위해 2500억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신개념 전문점포 이마트타운에 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기대도 크다. 정 부회장은 직접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마트타운'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마트타운은 생활용품점 '더라이프'와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그로서런트(그로서리+레스토랑의 결합) '피코크 치킨', 애완전문 '몰리스'등 이마트가 직접 기획한 전문 매장이 대거 들어섰다. 4개의 전문매장 외에 서브로 식음시설, 키즈베이비시설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이마트타운이 들어서는 고양상권은 킨텍스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에 대형마트가 13개나 영업을 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지역이다.

이마트타운이 위치한 곳은 일산주거지역 초입에 위치해 있어 아직까진 황량할 수 있으나, 향후 다수의 택지 개발 예정 및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 일대를 '신한류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기대대는 상권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오는 18일 문을 연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이마트타운은 총 연면적 3만평에 매장면적 9000평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국내 최초로 동시에 입점한 종합유통매장이다. /이마트타운 조감도. 사진=이마트 제공

또 이마트 측은 지리적 요충지인 자유로 킨텍스IC 와 이산포IC 와 인접해 파주, 김포 등 광역상권에서의 접근도 용이해 경기 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타운은 임대중심의 쇼핑몰이나 다른 대형마트와 달리 분야별로 특화된 직영 전문매장과 대형 리테일들이 마치 모듈처럼 결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쇼핑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타운 형태의 점포는 신규점 뿐만 아니라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이나 아웃렛에도 적극 적용함으로써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해 낼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이마트타운오픈으로 대형마트 144개, 창고형 할인점 10개점 등 총 154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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