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음 달부터 창원시 관내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 단가가 kg당 1400원씩 인상된다.
창원시는 관내 수소충전소 8개소(팔룡, 성주, 덕동, 중앙, 죽곡, 사림, 가포, 대원)의 수소 판매 단가가 4월 1일부터 kg당 8000원에서 9400원으로 인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료비와 운송비 상승 등 영향으로, 최근 타 지자체는 수소 판매 단가를 9900원으로 인상했다. 전국 평균 판매단가는 9427원이다.
시는 수소 구매, 공급비용, 충전소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 운영비 부담이 가중됨으로써 수소판매금액 인상이 불가피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소차량 이용 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경남은행과 협의해 수소가스 충전 시 할인 혜택을 주는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관내 수소충전소에서 경남은행 그린카드 이용 시 수소가스 충전요금 50% 할인과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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