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한 데 이어 관련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NC)는 다음달 점자 동화책을 제작·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신입사원들이 기획한 것으로, 신입사원 전원이 참여한다.
NC는 올해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에 ESG 경영 관련 프로젝트를 신설, 신규 구성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C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사회공헌 프로젝트 'NC [WITH] PLAY'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사회 미래세대를 위한 IT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첫 활동은 헌혈 캠페인이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J)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받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ESG 'AA' 등급도 받았다. AA 등급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및 글로벌 게임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지배구조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NC 관계자는 "ESG 경영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구성원의 공감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방침으로,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